[한국경제, 새 성장판 열어라 2016 연중기획]월 900만㎡… 전량 전기차 배터리用 “각국 규제 강화 고려 선제적 투자… 2020년까지 1위 사업자로 도약”
SK이노베이션 LiBS 증평공장.
CCS는 기존 LiBS의 한 면 또는 양면에 SK이노베이션이 자체 개발한 혼합 무기물 층을 보강한 제품이다. 배터리의 안정성과 직결되는 내열성과 ‘관통 성능’(배터리 내에서 리튬이온이 LiBS 사이를 원활히 오고 가는 성능)을 높일 수 있어 일반 습식 LiBS보다 부가가치가 높다. SK이노베이션은 2011년 세계 최초로 CCS 상업화에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고효율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고 배터리 안정성과 관련한 각국의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코팅 분리막 투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