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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김현수, 또 타타타

입력 | 2016-06-21 03:00:00

시즌 다섯번째 3안타 폭발… 강정호도 2안타 1타점




국내 프로야구 입단 동기 김현수(28·볼티모어·사진)와 강정호(29·피츠버그)가 나란히 시즌 열 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터뜨렸다.

김현수는 20일 토론토와의 안방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왼쪽, 오른쪽, 가운데 방면으로 한 개씩의 안타를 보냈다. 3안타 경기는 시즌 다섯 번째다.

김현수는 제한된 출전에도 높은 출루율(0.419)을 이어가고 있다. 타율도 0.340으로 올랐다. 20일 현재 김현수의 출전 경기는 32경기로 메이저리그 한국인 타자 5명 중 부상자 명단(DL)에 두 차례 올라 12경기 출전에 그친 추신수(34·텍사스)를 빼곤 가장 적다.

강정호는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6회초 가운데 방면 안타에 이어 7회에는 3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내야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5타수 1안타를, 이대호(34·시애틀)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