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이근면 인사혁신처장 후임으로 김동극 대통령인사비서관을 임명했다.
삼성그룹에서 30여 년 동안 인사 업무를 주로 다루다 2014년 11월 초대 인사혁신처장에 발탁된 이 처장은 1년 7개월 만에 관직을 떠나게 됐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 처장은 건강상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김 신임 처장은 행시 29회 출신으로 중앙인사위원회 고위공무원지원국장, 행정안전부 인사정책관 등을 지냈다. 정 대변인은 “김 신임 처장은 30여년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인사업무에 종사하며 주요 보직을 거친 인사 전문가”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