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컨슈머]
작년 5월 처음 등장해 국내에 생과일주스 프랜차이즈 붐을 불러온 생과일주스 프랜차이즈 쥬씨가 인기를 끌면서 쥬씨의 브랜드 콘셉트를 모방해 가맹사업을 하고 있는 이른바 ‘미투 브랜드’들이 30개가 넘어가고 있다. 2015년에 프랜차이즈 업계에 처음 등장한 신생 브랜드인 쥬씨가 굳건하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가맹점 확대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 아이템에 맞춰 물류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기업 자체 내의 내실을 다졌기 때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쥬씨㈜는 aT와 5월 24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전국 각 매장에 납품하는 논산 딸기, 고창 수박 등을 구매하였으며, 이달 중순부터는 여름철 대표 과일인 멜론을 곡성, 영암, 진주에서 대량 구매하는 등 점차 거래 품목과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쥬씨㈜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MOU를 체결하여, 프랜차이즈 업계에 우리 농산물 소비 진작과 국내산 과일 식재료 구매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우리 농산물 시장에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대표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쥬씨는 생과일 주스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ISO 9001 품질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쥬씨는 과일 유통와 프랜차이즈 2개 부분에서 동시에 인증을 획득하며, 과일전문회사임을 다시 한 번 알렸다.
쥬씨가 이번에 획득한 ISO9001(Quality Management System)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으로, 고객에게 제공되는 제품, 서비스 체계가 시스템화되어 규정된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지속해서 유지 및 관리되고 있음을 국제인증기관인 ISO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해 인증해주는 제도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