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대상 파나소닉코리아
파나소닉코리아는 2000년 한국 법인 설립 이래 16년 동안 ‘공존공영’ 정신을 기업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더 나은 삶, 더 좋은 세상(A Better Life, A Better World)’을 영위할 수 있는 최적의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공존공영’은 파나소닉의 창립자이자 일본이 낳은 ‘경영의 신’ 고(故)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창립 이념이다. 기업의 책임을 다하며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공존공영은 파나소닉이 100년이 넘도록 기업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도 하다.
노운하 대표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가 경영 첫머리에 두는 가치도 CSR와 CSV(공유가치 창출)다. 이에 따라 지속적인 사회공헌 및 가족친화기업 조성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18회째 진행되고 있는 CSR투어가 대표적이다. 2007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 2회에 걸쳐 수도권 청소년복지시설에 파나소닉 상품과 생필품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수도권 내 청소년 보육시설 200여 곳에 디지털카메라와 파나소닉 생필품 등을 기부했고, 사진 촬영 강좌도 진행 중이다.
파나소닉코리아의 CSR 경영은 고객뿐만 아니라 회사 내부의 임직원에게도 열려 있다.
육아휴직 및 자녀양육휴가 제도 등을 적극 시행하고, 여직원들의 출산 장려를 위한 배려도 아끼지 않는다. 여직원이 아기를 출산했을 때 첫째는 50만 원, 둘째는 100만 원, 셋째 이후부터는 2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매주 수요일을 ‘가정 사랑의 날’로 정하고 1시간 빠른 퇴근을 유도해 직원들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