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 5개 항목 검사 통과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강화군 남단에 위치한 동막해수욕장 등 인천지역 해수욕장 20곳의 수질과 백사장 모래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20곳 모두 해수욕을 즐기기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납, 카드뮴, 6가크롬, 수은 및 비소 등 중금속 5개 항목을 검사한 백사장 모래 유독성 검사에서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 개장 중에는 2주에 1회, 폐장 후에도 1회에 걸쳐 장구균과 대장균 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인천에는 중구와 강화군에 각각 4곳, 옹진군에 12곳 등 총 20곳의 해수욕장이 있다. 이 중 동막해수욕장과 덕적도 서포리해수욕장은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청정 해수욕장 20선’에 선정됐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