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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피부개선 식품 ‘이너비’ 中시판

입력 | 2016-06-28 03:00:00

보습기능 뛰어난 히알루론산 함유… “먹는 화장품, 중국내 수요 커질 것”




CJ제일제당이 ‘먹는 화장품’으로 불리는 피부 개선 식품 ‘이너비’를 중국 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판매에 나선다. 한국 화장품에 대한 중국인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피부 관리 식품의 성장 가능성도 크다고 보고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 것이다.

제일제당은 알리바바에 이어 중국 온라인몰 시장 2위인 ‘징둥(京東)’에 이너비 전용 코너를 열고 판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피부관리 용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온라인몰 중 하나로 홍콩을 기반으로 중국 유럽 호주 등에 진출한 ‘사사(Sasa)’에서도 다음 달부터 이너비 판매가 이뤄진다.

이너비는 우수한 수분 저장 능력을 가진 히알루론산이 주성분으로 하루 두 알을 먹으면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으로 알려졌다.

제일제당에 따르면 중국에서 먹는 화장품의 시장 규모는 약 4조 원에 이른다. 34조 원에 이르는 중국 화장품 시장 규모의 10분의 1을 약간 넘는 규모다. 하지만 성장 가능성은 화장품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