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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채널A] 효명옹주와 두 올케의 궁중암투

입력 | 2016-06-28 06:57:00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 11시 ‘어메이징 스토리’

효명옹주는 조선 제16대 왕 인조의 늦둥이 고명딸로 아버지의 편애를 받으며 안하무인으로 자랐다. 혼인하고도 궁에서 살면서 올케인 오씨와 신씨를 괴롭혔다. 효명옹주는 두 올케를 수시로 궁으로 불러들여 잡일을 시키고 사사건건 트집을 잡았다.

중전 장렬왕후가 이에 개입하면서 효명옹주는 결국 궁을 나가 시집에서 살게 된다. 하지만 이후에도 효명옹주와 두 올케의 싸움은 멈추지 않았다. 효명옹주의 생모인 소의 조씨와 장렬왕후의 싸움으로까지 번진다. 두 올케와 장렬왕후는 아무리 발버둥쳐도 인조의 총애를 등에 업은 효명옹주 모녀를 이길 수 없었다. 하지만 갑작스런 인조의 죽음으로 상황은 역전된다. 과연 누가 치열한 공방전에서 승리할까. 밤 11시.

이경후 기자 thisc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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