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종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오세종(34)이 27일 밤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씨는 전날 오후 7시12분께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유턴하는 차량과 부딪쳐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오세종은 은퇴 후 최근까지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선수들을 지도해왔으며, 이날도 훈련장서 학생들을 가르친 후 자신의 가게로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선수시절 절친하게 지냈던 이규혁, 안현수 선수 등이 급히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