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코리아는 다음달 14일부터 17일까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6’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리조트 하늘코스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파이널 라운드에서 조윤지의 극적인 역전 우승으로 큰 화제를 낳았던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BMW에서 개최하는 유일한 아시아 지역의 투어 골프 대회이자 여성 투어 골프대회로 BMW 골프 시리즈 내에서도 비중과 기대감이 높아졌다.
BMW는 현재 미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 등 총 4개의 대회를 비롯해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대회인 BMW 골프컵 인터내셔널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골프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중 상하이에서 개최되었던 BMW 마스터스 대회가 종료하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BMW 골프 토너먼트가 됐다.
한편, BMW는 지난해 실시했던 예선탈락 선수 지원금도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 특히 작년 50만 원이었던 예선탈락 지원금을 두 배 규모인 100만 원으로 늘려 참가하는 선수에게 BMW 대회의 의의가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나눔’의 의미를 갖는다는 점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BMW그룹코리아 김효준 대표는 “한국 여자 골프는 여자골퍼 세계랭킹 10위권 안에 한국 선수가 다섯 명이나 포진할 만큼 세계 최고의 기량을 펼치고 있다”라며, “이러한 높은 수준의 선수들 기량에 걸맞게 국내 최대 상금 규모의 대회를 2회째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