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오세종(34)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오세종은 27일 오후 7시12분경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유턴하는 차량과 부딪쳐 목숨을 잃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오세종은 1999년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뽑혔고, 2003년 쇼트트랙세계선수권 남자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도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