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산업㈜
임기환 대표
최근 성현산업은 독자 개발한 ‘에코캡’을 필두로 친환경 포장소재 산업에도 진출해 사업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에코캡은 일명 ‘뽁뽁이’라 불리는 에어캡 안쪽 면에 자가점착제를 도포해 접착제 없이도 손쉽고 간편하게 포장, 결속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한 아이디어 포장재다.
▲에코캡 포장 사진.
성현산업은 앞으로 늘어날 수요에 대비해 대량 양산 체제에 돌입하고 온라인쇼핑몰(shop.isunghyun.com)을 구축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임 대표는 “에코캡 출시를 기점으로 인터넷 쇼핑몰, 택배업체, 우체국, 포장이사 업체 등의 기존 B2B(기업 간 거래) 시장뿐 아니라 “파워블로거, 중고물품 거래 이용자 등의 B2C과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에코캡에 이어 에어캡을 활용한 모자(방석겸용) 등 스포츠 레저용 상품과 응원도구를 비롯한 2차 제품군도 조만간 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 대표는 20대 중반 나이에 사업을 시작해 숱한 위기와 고난을 극복하고 성공 반열에 오른 기업인이다. 생산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특유의 승부사적 근성이 성공의 원동력이었다.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포장산업을 선도하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임 대표는 “모든 답은 현장에 있고, 회사 밖은 모두 현장이고 배움터”라는 경영철학으로 창조적인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