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 홈런’ 김현수, 4출루 경기 완성…비거리 389피트 “로켓 같은 타구”
김현수 홈런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홈런 하나를 포함해 5타석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타율은 0.339로 올랐다.
하지만 이내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김현수는 상대 선발투수 에릭 존슨의 87마일 투심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쳤다.
이는 30일만의 홈런포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에 따르면 389피트(약 118m)의 비거리를 기록했다. 현지 중계진은 “로켓같은 타구”라고 말했다.
완전히 흐름을 탄 김현수는 6회초 타석에서 2루타를 쳐 1타점을 추가하고 7회, 9회에는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으며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이날 볼티모어는 11-7로 승리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