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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서 캠핑-물싸움 즐기며 무더위 탈출

입력 | 2016-06-30 03:00:00

7월 서울 곳곳서 다양한 문화행사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7월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전시회와 축제 등 무더위를 식혀줄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다음 달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공연, 전시회 등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2016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행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25일부터 시작된 이 행사에서는 서커스, 오케스트라, 발레, 비보잉, 합창단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이 9월 25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한강공원 일대에선 여름캠핑장, 물싸움축제, 다리밑 영화제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한 ‘2016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다음 달 15일부터 8월 2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또 ‘드림가든페스티벌: 사운드앤무드’가 다음 달 12일부터 17일까지 북서울꿈의숲 창포원에서 개최된다. 가수 파라솔, 박근쌀롱, 윤석철 트리오, 3호선 버터플라이 등이 공연한다.

전시회도 다양하게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선 ‘천경자 1주기 추모전: 바람은 불어도 좋다 어차피 부는 바람이다’가 열린다. 93점의 기증 작품과 개인 소장자들의 작품을 7월 내내 감상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스페인 대표 화가 호안 미로의 대규모 회화전이 국내 최초로 9월까지 열린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