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호’ 7월 1일부터 매일 저녁 운항
서울시 제공
아라호는 310인승 규모에 공연 무대와 가변 객석 등을 갖췄다. 서울시는 중국과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사물놀이 공연과 케이팝(K-pop) 공연 등 한류 콘텐츠를 함께 소개해 관광객을 유인할 계획이다. 또 시민들을 위한 결혼식, 음악회, 신제품 발표회 등 다양한 행사 장소로도 활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아라호는 민간기업이 임대 형식으로 운영한다. 서울시는 그동안 아라호 매각을 수차례 시도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올 4월 공개모집을 거쳐 여행업체 ‘렛츠고코리아’가 운영사로 최종 선정됐다. 서울시는 아라호 임대 운영으로 연간 세입 4억 원과 유지 관리비 절감으로 인한 효과 4억 원 등 총 8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