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학원, 법조윤리 강좌 마무리
한국법학원 주최로 29일 열린 ‘법조인이 된 뜻을 되새기는 강좌’에서 정종휴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강연하고 있다. 한국법학원 제공
정종휴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66)는 29일 서울 서초구 건설기계회관에서 변호사 20여 명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강연은 한국법학원이 지난달 개설한 ‘법조인이 된 뜻을 되새기는 강좌’ 마지막 회였다.
한국법학원은 최근 잇따르는 법조인 전관예우 등 각종 법조 비리를 되돌아 보자는 취지에서 이 강좌를 개설했다. 강연은 매주 수요일 로마법, 법제사 등 기초법과 영화, 불교에 비친 법학 등의 내용으로 총 8회에 걸쳐 진행됐다. 덕현 스님, 김상준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정 교수는 ‘가인 김병로, 그를 통해 보는 한국 민법전 편찬 이야기’를 주제로 강좌의 마지막을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