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생·취업 커뮤니티 스펙업은 ‘20대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토익스피킹&오픽어학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토커비가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스펙업에서 운영 중인 대학생 미디어 ‘펀미디어’에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157만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토익스피킹·오픽어학원 분야와 강사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그 결과 20대가 가장 선호하는 토익스피킹&오픽어학원 1위에는 총 628표 중 33.4%를 받은 ‘토커비’ 선정됐다. 뒤이어 ‘YBM’이 22.1%, ‘해커스’가 20.5%, ‘영단기’가 8.6%, ‘파고다’가 7.6%, ‘플랜티’가 5.9%, ‘기타’ 1.8%가 뒤를 이었다.
토커비를 선정한 이유에는 ‘다수의 유능한 강사진’과 ‘풍부한 교육자료’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강사는 토익스피킹과 오픽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가장 선호하는 토익스피킹 강사에는 총 644표 중 33.7%를 차지한 토커비 에바 강사가 뽑혔다. 다음으로 토커비 마이크 강사가 18.5%, 영단기 그웬 강사가 15%, 해커스 세이임 강사가 10.7%, YBM 임한빈 강사가 5.4% 순이었다.
토커비의 에바 강사에 대해 ‘스피킹 시험만을 위한 공부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쓸 수 있는 프리토킹까지 폭 넓게 알려준다’, ‘수강생 입장에서 접근하기 쉬운 공부법과 수강생들의 발음을 세세하게 잡아줘 단기간 내에 점수를 올릴 수 있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오픽 강사에는 YBM 티파니 강사가 총 619표 중 27.8%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티파니 강사는 영어 기초부터 자세하게 알려줘 학생들에 대한 배려가 돋보인다는 점에서 영어 초보자들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티파니 강사에 이어 토커비 니나 강사가 22.8%, YBM 강지완 강사가 14.2%, 해커스 클라라 강사가 13.9%, 파고다 헤더리 강사가 5.5%로 순위에 올랐다.
스펙업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단순히 대학생이 선호하는 토익스피킹·오픽학원과 강사에 대한 설문에서 그치지 않고 선택 이유와 세부적인 내용까지 분석했다”면서 “자신의 개성과 특성에 맞는 학원과 강사를 선택하는 20대인만큼 조사 결과가 반영된 다양한 교육 콘텐츠가 개발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교육섹션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