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도서관 장대비에 침수… 기상청 “7월 둘째주 수요일까지 계속
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면서 곳곳에서 비 피해가 속출했다. 주말인 2, 3일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축대 무너지고 항공기 결항… 장마 피해 속출 1일 오후 5시 43분 부산 기장군의 한 사찰 야외주차장에서 집중호우로 바닥이 내려앉으면서 미니버스 등 차량 6대가 토사에 묻히거나 파손됐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10시까지 서울에 102mm의 비가 내리는 등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 김해공항 항공기 40편 등 10개 공항에서 항공기 113편이 결항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2일 수도권 지역은 대부분 오전 중에 비가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은 계속 비가 오겠다. 부산소방안전본부 제공

축대 무너지고 항공기 결항… 장마 피해 속출 1일 오후 5시 43분 부산 기장군의 한 사찰 야외주차장에서 집중호우로 바닥이 내려앉으면서 미니버스 등 차량 6대가 토사에 묻히거나 파손됐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10시까지 서울에 102mm의 비가 내리는 등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 김해공항 항공기 40편 등 10개 공항에서 항공기 113편이 결항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2일 수도권 지역은 대부분 오전 중에 비가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은 계속 비가 오겠다. 부산소방안전본부 제공
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전북, 경북 30∼80mm, 전남, 경남 50∼100mm, 경북 동해안, 제주, 서해5도, 울릉도, 독도 20∼60mm 등이다. 특히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에는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3일 역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올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장마는 다음 주 수요일인 6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시설물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윤종 zozo@donga.com·김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