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롯데홀딩스 주주총회 참석 등을 위해 일본에 머물러 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3일 귀국한다. 롯데 측은 “신 회장이 3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공항에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물의를 빚은 데 대한 대국민 사과, 검찰 수사를 성실히 받겠다는 내용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텔롯데 상장 등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한 의지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은 총수 일가의 비자금 조성, 배임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신 회장이 소환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