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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스윗 삼촌+비글 자매+보살 막내, 이 조합 히트다 히트!

입력 | 2016-07-04 11:37:00


이동국 삼 남매 설아, 수아, 대박이 스윗 삼촌 이동욱과 재회해 삼촌-조카 케미를 빵 터트려 브라운관을 훈훈하게 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의 137회 ‘내 아이에게도 비밀은 있다’에서는 지난 삼촌 특집을 통해 만남을 가졌던 스윗 삼촌 이동욱과 설아, 수아, 대박 삼 남매의 재회가 전파를 탔다.

특히 네 사람은 몇 개월 만의 재회임에도 불구하고, 엊그제 본 삼촌과 조카처럼 케미를 폭발시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동욱은 지난 만남에서 막내 대박의 특별한 사랑을 받으며 시청자들에게 아빠 이동국에 이어 대박의 2대 ‘이 비서’로 눈도장을 찍은 바 있어 삼 남매와 이동욱의 재회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이동국은 곧 있으면 네 번째 생일을 맞이 하는 설아, 수아를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고 아이들에게 전했다. 이에 재시, 재아, 설아, 수아, 대박 오 남매는 아빠가 선물을 준비해뒀다는 놀이터로 한걸음에 달려갔다. 오 남매가 놀이터에 도착하자 보인 것은 바로 거대한 상자. 설아, 수아, 대박은 평소 선물 받기를 소망하던 강아지 선물이 들어있지는 않을까 눈을 초롱초롱하게 빛내며 기대감에 가득 찼다.

하지만 아빠 이동국이 준비한 선물은 다름 아닌 지난 삼촌 특집에서 삼 남매 설아, 수아, 대박의 마음을 사로 잡은 이동욱이었다.

이동욱은 커다란 상자의 뚜껑을 열고 깜짝 등장해 삼 남매를 일시 정지시켰다. 특히 이동욱은 “진짜 보고 싶었다. 첫 번째 만남 이후로 한 3일 동안 꿈에 나왔다”라며 ‘삼 남매 앓이’를 전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갑작스런 삼촌의 등장에 삼 남매는 어리둥절해 하며 뒷걸음질을 쳐 이동욱을 당황시켰다.

하지만 금세 이동욱이 자신들의 돌봐줬던 삼촌이었음을 깨달은 설아, 수아, 대박은 이동욱에게 한달음에 달려가 애정 공세를 펼쳐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대박은 “삼촌~ 안아!”라고 외치며 오랜만에 만난 삼촌에게 어색함 하나 없이 케어를 요청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동욱 또한 자연스럽게 대박을 안아 들곤 조카 바보의 면모를 드러내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나들이에 나선 이동욱과 삼 남매는 이동하는 차에서부터 삼촌-조카의 꿀 케미를 대량 방출했다. 이동욱은 안전벨트에 묶여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 삼 남매가 손이 닿지 않아 젤리를 먹지 못하자 수아의 젤리를 대박의 손에 옮겨주는 등 세상 다정한 모습을 선보여 설렘을 선사했다.

또한 이동 중 ‘어푸~’를 연발하며 바다를 보고 싶다고 호소하는 삼 남매에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바닷가에 간 이동욱의 다정스런 모습은 역시 ‘스윗 삼촌’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하며, 시청자의 마음까지 취향 저격했다. 이에 다음 주 본격적으로 펼쳐질 삼 남매와 이동욱의 재회 풀 스토리에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켰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