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에 휩싸인 코웨이 얼음정수기 모델
정부가 중금속 검출 논란이 되고 있는 코웨이 얼음정수기의 결함여부와 안전성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관계자는 뉴스1을 통해 "얼음정수기의 유해성 논란을 보고받고 신속하게 현장조사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이 정수기 물에 대한 안전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권한까지 없지만 관련부처의 협조를 구해 물의 위해성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코웨이는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고객의 가정 등에 설치된 얼음정수기 중 일부에서 니켈이 검출됐다고 밝히면서 검출량이 미미해 인체에 무해하다고 설명했다.
이 정수기 내부에는 얼음을 만드는 부품인 '에바'가 있는데, 니켈이 포함된 에바의 금속도금이 떨어져 나가면서 물에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코웨이는 “니켈은 얼음정수리를 비롯해 수도꼭지, 주전자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재질이다”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