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탈퇴 장현승 언급 “앙금은 없다…비 온 뒤 땅 굳어진다”
정규 3집 앨범 ‘하이라이트(HIGHLIGHT)’를 들고 돌아온 비스트가 전 멤버 장현승에 대해 언급했다.
비스트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월 장현승의 비스트 공식 탈퇴를 알리며 팀이 5인조(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용준형, 손동운)로 재편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5일 비스트는 컴백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 멤버 장현승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용준형은 “6명이 작업하다가 5명이 앨범을 만들게 돼서 각자 소화하는 부분이 늘었다”며 “빈자리를 100% 채울 수는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티 나지 않게끔 멤버들이 모두 노력했다”며 장현승의 탈퇴를 언급했다.
양요섭은 “5인조 재편에 대해 팬들은 어색함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이 부분은 비스트가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이어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말로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더했다.
리더 윤두준은 “장현승에게 앙금은 없다. 현승이도 그렇고 저희도 그렇고 다 잘됐으면 좋겠다”며 응원도 보냈다. 하지만 “연락은 따로 하지 않는다”며 약간의 거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손동운은 “진짜 힘이 빠지다가도 팬 분들이 귀감이 된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데뷔 7년만에 큰 변화를 겪게 된 비스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팬들의 기대감은 커지고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