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배신자’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사진)이 8일 청와대에서 만나 점심을 함께 한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8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새누리당 소속 의원 전원(129명)이 참여하는 오찬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갖는 것은 19대 국회 시절인 지난해 8월 26일 오찬 이후 318일 만이자 20대 국회 들어서는 처음이다.
유 의원은 원내대표 사퇴 파동 직후였던 지난해 8월 26일 청와대 집단 오찬에 초청됐으나 인원이 많은 관계로 박 대통령과 개별적인 만남은 갖지 못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