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박정범 씨(40)가 또 다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이번이 3번째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최용훈)는 영화감독 박정범 씨를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박 씨는 5월 30일 음주운전을 하던 중 서울 종암경찰서에 적발됐다. 검거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 0.171%로 만취상태였다.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음주운전 적발이 상습적일뿐더러 이번에 적발될 때는 경찰관을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공무집행방해)도 받고 있다.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김동혁 기자 h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