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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7330] 대한체육회, 여학생 위한 ‘미드림 스포츠’

입력 | 2016-07-06 05:45:00

대한체육회가 여학생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여중생을 대상으로 신규사업인 ‘미드림 스포츠 프로그램’을 총 14주 동안 운영한다. 사진제공|대한체육회


중학교 자유학기제 기간 시범운영
댄스·서킷 프로그램 등 총 14주


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강영중)가 ‘미드림(美Dream)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학생의 운동 수준과 흥미를 고려한 스포츠 관련 체험 기회를 제공해 잠재된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여중생 대상 자유학기제 스포츠 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신규 사업이다. 종목 중심의 스포츠교실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육활동 및 스포츠와 관련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올해는 중학교 중 자유학기제에 스포츠교실을 원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받아 5개 시·도 10개교를 선정한 후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미드림 스포츠 프로그램은 총 14주 동안 운영된다. 운동 수준을 사전 체크(1주차)하고, 체육활동과 진로탐색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실시(2∼12주차)하며, 사후 평가(14주차)를 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2∼12주차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댄스 프로그램인 미드림리듬, 근력·지구력을 기르는 서킷 프로그램인 미드림피트니스, 스포츠 관련 기관방문 및 강연을 진행하는 미드림 미션, 직접 기술훈련과 게임을 경험하는 미드림 스포츠 등 스포츠와 관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7일 오후 3시에 서울 방이동 올림픽회관 13층 회의실에서 17개 시·도 청소년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미드림 스포츠 프로그램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6∼7월 중 진행될 공모내용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한체육회는 미드림 스포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여학생들에게 적합한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자율적으로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육 프로그램 수행을 통해 여학생 체육활동의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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