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 구속 회복이 관건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등판은 2014년 10월 7일 세인트루이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이후 640일 만이다. 류현진은 2015년 5월 어깨 수술을 받고 1년 넘게 재활 과정을 거쳤다.
빅리그 복귀를 앞둔 류현진에게 가장 불안한 요소는 구속이다. 2일 트리플A 경기에서도 류현진은 최고 구속 91마일(시속 약 146km)을 기록하는 등 좀처럼 부상 이전의 속도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91마일은 부상 전 류현진의 직구 평균 구속이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