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옥 신임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동아일보DB.
안양옥 신임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대학생 대상 국가장학금 제도 변경을 시사하는 과정에서 “빚이 있어야 파이팅 한다”고 말해 논란을 빚고 있다.
안 이사장은 4일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앞으로는 한국장학재단 사업에 국가장학금 비중을 줄이고 무이자 대출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며 “빚이 있어야 파이팅한다”라고 말했다.
안 이사장의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학자금 대출에 허덕이는 청년들의 실태를 알지 못하는 발언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