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향숙 이화여대 수학과 교수(53·사진)가 대한수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2년이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수학회에서 여성 회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교수는 이화여대 연구부처장, 산학협력단 부단장, 한국연구재단 자연과학단장, 세계수학자대회 조직위 수석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이 교수는 “수학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고 산업수학 활성화 정책을 통해 수학의 사회적 역할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상 동아사이언스 기자 ido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