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서든어택2’ 캡처. 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국내 FPS(1인칭 슈팅) 게임의 전설인 ‘서든어택’의 차기작이 혹평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게임의 그래픽 수준은 둘째치고, 과한 선정성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것인데요.
넥슨은 지난 6일 ‘서든어택2’의 정식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서든어택2’는 106주 연속 PC방 사용량 1위, 국내 최고 동시접속자 수 35만 명 등 수많은 기록을 세운 ‘서든어택’의 후속작입니다.
많은 팬을 보유한 만큼 출시 전부터 기대감을 한껏 받았죠.
게임 ‘서든어택2’ 캡처. 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이와 함께 공개된 캡처 이미지에는 핫팬츠에 엉덩이를 들어올린 채 죽어있는 여성의 모습이 담겨 있고요. 가슴이 난간에 걸쳐진 여성 캐릭터도 있습니다.
심지어 여성의 다리 사이를 노골적으로 보여주며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이 네티즌은 “총 쏘다가 누구 한 명이 죽으면 우르르 몰려가서 관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네티즌들 반응.
▲ 본격 야한 시체 관찰 게임 등장이다
▲ 시체 관찰 게임? 서든어택이 콘셉트를 이상하게 잡았네
▲ 개발자들은 섹시한 여캐릭터로 인기 얻는 게 가능할 거라고 봤나
▲ 이런 게임이 심의를 통과한 게 믿기지 않는다 등 높은 수위를 지적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게임의 사양이 실망스럽다는 후기에 “‘서든어택2’, 야겜(야한 게임) 아니었나요?”라고 비꼬았고요.
“서든어택2가 그래픽으로 안 되니까 선정적인 걸로 관심을 끌려고 하나? 아무리 15세 이용가지만, 성인이 봐도 민망하다”고 씁쓸해하는 네티즌도 상당했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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