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17·금호중앙여고)가 제10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10차 연장 끝에 우승했다.
이소미는 7일 원주 센추리21CC(파72)에서 열린 마지막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로 안지현(영동산업고)과 동타를 이룬 뒤 10차 연장전에서 파를 기록해 승리를 결정지었다.
한때 드라이버 입스로 고생했던 이소미는 “국가대표 선발이 목표다. 박세리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소미는 10월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출전 자격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