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디자인 어워드 2016’에서 골드 프라이즈를 수상한 스마트 용접헬멧 ‘AEGIS(이지스)’. 사진=오토스 제공
산업용 눈 보호구 전문업체 ㈜오토스는 자사의 스마트 용접헬멧 ‘AEGIS(이지스)’가 ‘K-디자인 어워드 2016’에서 골드 프라이즈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K-디자인 어워드는 아시아 3대 디자인상의 하나로 꼽히는 국제디자인공모전이다. 형태적 단순함이나 복잡함을 떠나 제품화가 될 가능성이 높고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보여준 아이디어 작품을 선별해 시상한다.
해당 어워드는 미국 명문 RISD, 파슨스디자인스쿨, 카네기멜론대학 등의 교수진들을 포함해 7개국 17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하고 수준 높은 심사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미국과 중국, 한국 등에서 약 1,700여개의 작품이 출품돼 수상경쟁이 치열했다.
특히 넓은 시야창의 디자인이 많은 경쟁자들을 앞서는 가치로 인정받았으며, 이 밖에도 탈부착이 쉬운 거리조정 레일 기능, 사용자의 뒷목에 가해지는 용접면의 압박감과 하중을 완화하는 플렉테크 쿠션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적용했다.
㈜오토스 허문영 대표는 “이번 K-디자인 어워드 골드프라이즈 수상을 통해 오토스의 디자인 철학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신기술 개발 및 특허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토스는 이에 앞서 세계 3대 디자인상 으로 꼽히는 레드닷, iF, IDEA 에서도 수상한 바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