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우승을 차지한 포르투갈은 수백억 원의 상금을 받아 ‘돈방석’에도 앉게 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우승 상금 800만 유로(약 101억 원)를 받은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에서 참가비와 수당 등을 합쳐 총 2550만 유로(약 324억 원)를 벌었다. 참가비로 800만 유로를 받은 본선 출전국들은 조별리그 경기에서 승리 때 100만 유로씩을, 무승부 때 50만 유로씩을 수당으로 받았다. 조별리그에서 3무로 150만 유로를 받은 포르투갈은 이후 16강전에서 150만 유로, 8강전에서 250만 유로, 4강전에서 400만 유로를 각각 챙겼다. 대회 개최국 프랑스는 준우승 상금 500만 유로 등 총 2350만 유로(약 298억 원)를 받았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결승전에서 거친 몸싸움으로 포르투갈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다치게 한 프랑스 미드필더 디미트리 파예트는 경기 후에도 홍역을 치르고 있다.
호날두의 어머니 돌로레스 아베이로도 트위터를 통해 “축구는 공을 차는 것이지, 상대 선수를 차는 것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