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군 당국은 11일부터 경북 성주군에 있는 공군의 호크미사일포대가 사드 배치지로 떠오르고 12일에는 성주로 사실상 결정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배치 지역을 두고 혼란이 증폭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공식 발표를 앞당겼다. 이날 군 당국은 이미 알려진대로 사드 배치 부지가 성주군이라는 사실을 재확인하는 방식으로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군 당국은 사드 배치 지역을 이미 정해놓고 이렇다할 이유 없이 발표를 계속 미뤄 혼란만 가중시킨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한민구 국방부장관은 12일 경북 성주군으로 사드 배치 지역이 정해진 것으로 알려지자 “공식 문건으로 보고받은 바 없다”며 부정도, 인정도 하지 않는 모호한 태도로 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