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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중국시장 승승장구… 카이맨·박스터 성장 견인

입력 | 2016-07-13 14:40:00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올 상반기 전 세계 시장에서 11만7963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3%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포르쉐의 올 상반기 판매에는 카이맨과 박스터가 성장세를 견인하고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지난해 대비 각각 6%, 4% 상승했다.

카이맨과 박스터의 글로벌 시장 차량 인도수는 각각 6115대, 6740대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마칸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4만5086대, 911은 10% 증가한 1만8579대의 차량 인도 수를 기록했다. 모델 변경을 앞두고 있는 파나메라는 전년도 대비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다.

본 플라텐 AG 이사회 멤버는 “6월말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신형 파나메라에 대한 반응이 매우 긍정적인 만큼 우리는 파나메라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다. 신형 모델이 판매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신형 파나메라는 내년 상반기에 국내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포르쉐의 올 상반기 판매가 가장 활발한 시장은 또 다시 중국이 차지했다. 중국은 3만440대의 차량 인도수를 기록하며 2만6708대를 기록한 미국을 앞질렀다. 유럽은 전년도의 높은 판매 증가세가 올해도 이어지면서 5% 증가한 4만646대를 기록했다. 독일은 2% 증가한 1만5299대를 기록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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