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부산이 올 여름 한국인에 가장 인기 있는 휴가지로 꼽혔다.
세계 호텔 가격비교 사이트인 호텔스컴바인(hotelscombined.co.kr)은 올 여름 한국인이 호텔 예약을 가장 많이 한 국내외 휴양지는 11.1%가 선택한 제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5~6월 두 달간 호텔스컴바인 홈페이지에서 한국인이 예약한 여름휴가 데이터 20만 건을 분석한 결과다.
제주에 이어 부산이 6.5%로 2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를 치지했던 일본 오사카는 5.3%로 3위에 그쳤다. 이어 대만 타이페이(3.4%)와 일본 도쿄(2.8%)가 각각 4, 5위에 올랐다.
제주에서는 켄싱턴호텔제주의 예약률, 부산에서는 이비스버젯앰배서더부산해운대의 예약률이 가장 높았다. 고급호텔로 분류되는 이들 호텔과 달리 일본 오사카에서는 교통이 편리하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플로랄인난바가 가장 높은 예약률을 보였다.
최혜령기자 her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