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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DB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박현정 전 대표(54)와 쌍방 고소전을 벌이고 있는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63)이 한국을 떠난 지 약 7개월만에 입국했다.
13일 오전 9시 48분쯤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정 전 감독은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이 질문을 쏟아내자 "진실이 밝혀지는 날이 왔다”고 답하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는 검찰조사를 받는 입장에 대해 "검찰조사를 조사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각종 의혹들은 향후에 얘기하겠다"고 답했다.
정 전 감독은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와 고소전을 벌이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정 전 대표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비방했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정전 감독 역시 박 전 대표를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