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대회 때보다 40% 가까이 줄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도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고 있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12일까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들어온 격려금은 17억6000여만 원으로 4년 전 런던 올림픽보다 40% 가까이 줄었다. 런던 올림픽 때는 28억 원이, 8년 전 베이징 올림픽 때는 18억8000만 원이 접수됐다. 정재계 인사들의 격려 방문 때는 통상 격려금 액수만 고지하고 실제 지급은 나중에 이뤄져 13일까지 선수단 앞으로 입금된 금액은 10억 원 수준이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리우 올림픽은 지카 바이러스 외에도 치안 문제 등 불안 요소가 많다”며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 보다 많은 격려의 손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