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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지난달과 같은 연 1.25%로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4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연 1.25%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 경기의 회복세가 더딘 모습이지만 최근 수출 둔화세가 잦아들고 산업생산이 개선세를 나타낸 만큼, 정책여력을 아끼고 경제상황을 명확히 판단하기 위한 시간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도 이달 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앞서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91.2%가 동결을 전망했다.
한은은 향후 국내 경제 회복 속도와 세계 경기의 불확실한 상황 등을 지켜보면서 연내 추가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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