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팀이 5연승에 실패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2-5로 패했다.
햄스트링 부상 중인 김현수는 이날도 경기에는 나서지 못 했다.
볼티모어는 1회초 무사 2, 3루 찬스에서 매니 마차도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어진 1회말 에반 롱고리아에게 솔로포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볼티모어는 2회말 오스왈도 아르시아에게 2점포, 3회말 브래드 밀러에게 1점포를 맞고 1-4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6회초 페드로 알바레즈의 솔로포가 터졌지만 8회말 또 다시 롱고리아에게 1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연승 행진이 4경기에서 끊어진 볼티모어는 53승 37패(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가 됐다.
한편 김현수는 이날 경기 후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에 동행할 것으로 알려져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것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2루 땅볼을 때린 뒤 1루까지 전력 질주하던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부상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