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개국 397명의 과학 영재들이 겨룬 국제올림피아드에서 한국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1~17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제47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김경훈(경기과고 3학년), 김형주(경기과고 3학년), 이원석(서울과고 3학년), 정종흠(경기과고 3학년), 홍승주 군(서울과고 3학년) 등 참가 학생 5명이 모두 금메달을 수상해 종합 1위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1위는 한국이 중국, 대만과 공동으로 수상했다. 4·5·6위는 각각 러시아 인도 일본이 차지했다.
국제물리올림피아드는 20세 미만의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청소년이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한국은 1992년 이후 매년 출전하고 있다. 1위 수상은 이번이 5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