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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빅리그 통산 첫 홈런, 팀 역전승…추신수 무안타[종합]

입력 | 2016-07-19 14:28:00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한국인 타자 최지만(25)이 빅리그 통산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솔로포를 터뜨렸다.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해 20경기 만에 터진 첫 홈런포다.

이날 7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한 최지만은 팀이 2-4로 뒤지던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텍사스 우완 선발 투수 A.J 그리핀의 초구 140㎞짜리 빠른 볼을 잡아당겨 중월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에인절스는 최지만의 솔로포로 3-4로 따라붙은 뒤 6회 2점을 추가해 5-4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5-5이던 7회 말 주포 마이크 트라우트의 3점 홈런 등으로 4점을 보태 9-5로 역전승을 거뒀다.

최지만은 이날 3회 첫 타석에선 2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며, 6회 1사 1,3루서 2루수 병살타, 8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67(36타수 6안타)로 올랐고, 타점은 2개로 늘었다.

한편 허리 통증으로 4경기 내리 벤치를 지키던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4)는 9회 대타로 나왔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추신수는 19일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