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남녀선수단 주장 진종오-오영란… 최연소는 기계체조 16세 이고임
대한체육회는 19일 “개회식 기수에 구본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2년 런던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구본길은 리우 올림픽에서 단체전 2연패와 개인전 메달을 노리고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사격에서 3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진종오(37·kt)는 남자 선수 주장을 맡는다.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진종오는 “오래 하다 보니 주장을 다 맡게 됐다”며 웃었다. 여자 선수 주장에는 핸드볼 대표팀의 오영란(44·인천시청)이 선임됐다. 34년간 선수생활을 하며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올림픽에 나서는 오영란은 한국 선수단에서 최고령이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