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56kg급 함상명 와일드카드로 출전
국제복싱협회(AIBA)는 19일 남자 56kg급의 함상명(21·용인대·사진)을 와일드카드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시키기로 결정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 복싱 56kg급에서 금메달을 땄던 함상명은 6일 베네수엘라 바르가스에서 벌어진 2016 AIBA APB(AIBA 프로복싱)/WSB(월드시리즈복싱) 올림픽 선발대회 56kg급 8강에서 탈락해 올림픽 진출이 좌절됐다. 그러나 APB의 10체급 중 56, 60, 64, 69, 75kg급의 챔피언과 랭킹 1, 2위 선수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 와일드카드를 56kg급의 한 선수가 포기하면서 다음 순서였던 함상명에게 기회가 돌아왔다. 함상명은 지난해 APB에서 3승을 거두며 56kg급 랭킹 3위에 올라 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