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솔로몬이 김래원 아역으로 출연하여 눈길을 모았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연출 오충환)에서 고아지만 명석한 두뇌를 가진 김래원의 아역으로 분해 이호재의 아들이 된 사연을 그리며 강렬한 눈빛과 진정성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것.
18일 방송된 ‘닥터스’ 9회에서 박솔로몬은 홍재홍(김래원 분)의 고등학생 시절 아역으로 등장, 명석한 두뇌를 시기하는 친구들에게 고아라고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똑 부러지고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대응하는 장면이 그려지는 데 이어, 홍두식(이호재 분)이 재홍을 구해주고 함께 살 것을 제안하며 고아에서 병원장의 아들이 된 사연을 그렸다.
특히, 함께 살자는 두식의 제안에 “거절입니다. 결혼은 여자랑 합니다” 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하며 짧지만 강한 존재감을 남기는가 하면, 천재의사가 된 김래원의 캐릭터에 단단한 힘을 실어주기도.
한편, 박솔로몬은 영화 ‘무서운 이야기3 : 화성에서 온 소녀’에서 로봇 PZ3000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차근차근 연기 내공을 쌓아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눈빛과 진정성 있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