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배영섭-조동찬(오른쪽). 사진제공 ｜스포츠코리아
삼성 배영섭과 조동찬이 조만간 1군에 합류한다. 삼성은 외국인 선수의 이탈과 주축 전력의 연이은 부상으로 전반기 내내 시련을 겪었다.
외국인 선수 3명이 동시에 1군 엔트리에 등록해 후반기를 시작한데 이어 베테랑 야수진이 합류한다는 것은 큰 호재다.
류중일 감독은 “배영섭과 조동찬은 다음주부터 퓨처스 경기에 출전한다. 최대 10일 후면 1군
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배영섭은 리드오프 후보이기 때문에 복귀하면 구자욱을 중심타선에 넣을 수도 있다. 그런 타순 변경도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배영섭은 6월 29일 사직 롯데전에서 손가락 부상을 당해 1군에서 제외됐다. 조동찬은 6월 26일 대구 kt전에서 역시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삼성은 배영섭과 조동찬이 돌아오면 백업 전력의 강화 그리고 건강한 내부 경쟁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그동안 배영섭과 조동찬을 대신해 최재원, 우동균, 김재현, 김정혁 등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주어졌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