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합작 영화 ‘바운티 헌터스’에 출연한 배우 이민호. 구글 이미지
현지에서 1일 개봉한 이 작품은 ‘7급 공무원’(2007년)을 연출했던 신태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민호와 중국 배우 중한량(鍾漢良) 등이 출연했다. 현상금 사냥꾼들이 미국 경찰도 잡지 못한 범죄자를 소탕하며 큰 공을 세운다는 내용이다.
‘바운티 헌터스’는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더니 보름 만에 2억 위안을 돌파했다. 한국 배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가 2억 위안 이상의 매출액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한중 합작 영화 가운데 흥행 1위는 영화 ‘수상한 그녀’를 리메이크한 ‘20세여 다시 한 번’(3억6400만 위안)이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