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의 승용차용 타이어 브랜드는 ‘솔루스(SOLUS)’와 ‘엑스타(ECSTA)’가 있다.
솔루스 제품 중에서는 ‘TA31’이 다양한 규격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TA31은 사계절용 타이어로 저소음, 내마모성, 승차감 등 주요 성능을 꼼꼼하게 담았다. 14∼18인치까지 총 40개의 다양한 규격으로 출시됐고 올해 6가지 규격이 추가될 예정이다. 규격이 다양한 만큼 차급별 특성을 고려해 각기 차별화된 최적 성능을 갖도록 설계됐다.
TA31의 타이어 트레드(접지면)는 균등한 블록 및 패턴 배열로 소음을 최소화했으며 블록 강성을 강화해 마른 노면에서의 핸들링과 제동성능도 향상시켰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자체 테스트 결과 경쟁사 대비 제동거리가 약 2m 단축됐다”고 말했다. 트레드 중앙부에는 4개의 넓은 직선형 배수홈을 설계하고 ‘3D 홈’을 적용해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 성능을 향상시킨 것도 특징이다.
TA31은 현재 크라이슬러의 중형세단 ‘올 뉴 200’에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 중이다. 미국 미시간 주 스털링 하이츠 공장에서 235/45R18 규격이 장착된 차량이 생산되고 있으며 북미, 남미, 중동, 아시아 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