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시험 주관사인 미국교육평가원(Educational Testing Service; 이하 ETS)이 7월 11일부터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Korea) 미래의동반자재단과 함께 ‘TOEIC®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 3기 모집을 시작하며 국내 대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선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하는 ‘TOEIC®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은 글로벌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는 리더십 및 역량 강화를 통해 국내 대학생들에게 취업의 문을 열어주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 모집을 통해 총 42명의 참가자를 선발한다. 참가자들은 서울 종로구 유진 인재개발원에서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동안 팀워크와 리더십, 그리고 업무스킬 등을 길러주는 ‘트레이닝 세션’과 ‘컨설팅 프로그램’에 참가, 국제비즈니스 분야를 대표하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특히 프로그램 수료기간 동안 가장 뛰어난 팀워크, 리더십, 창의성 및 프레젠테이션 스킬 등을 선보인 우수 참가자 3명에게는 ETS Global 한국지사에서 마케팅 및 리서치 업무를 담당하며 글로벌 역량을 쌓을 수 있는 ‘유급 인턴십’ 을 통해 글로벌 조직에서의 실무를 경험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우수 팀 및 개별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경품도 준비돼 있으며 모든 참가자에게는 ‘토익 글로벌 리더’의 자격을 부여하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이용탁 ETS 한국지사 대표는 “지난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프로그램 이후에 글로벌 환경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음에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 때문에 ETS는 매년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국내 취업 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의 대표 존 슐트(John Schuldt)는 “젊은 한국인 취업 준비생들을 지원하는 금년 ‘TOEIC®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ETS와 지속적인 제휴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향후 글로벌 리더로써 성장가능성을 지닌 젊은 학생들과의 이번 만남을 매우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그램 지원자격은 1988년 이후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자이자 글로벌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4년제 대학 3학년 이상 학생(휴학생, 졸업생 포함)으로, 미래의동반자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 작성 후, 대학 성적증명서, 유효한 토익 성적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결과는 8월 19일까지 개별 공지할 예정이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11일부터 29일까지다.
동아닷컴 교육섹션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