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정도가 드라마 ‘W’에서 역대급 신스틸러의 등장을 알렸다.
‘풍문으로 들었소’, ‘미세스 캅1’, ‘기억’ 등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허정도는 20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W(더블유)’(극본 송대정·연출 정대윤)에서 극중 대한민국 최고의 만화가 오성무(김의성 분)의 열혈 팬이자, 그의 딸인 오연주(한효주)의 담당교수로 등장해 연기파 배우로서 진가를 보여줬다.
레지던트들에게 일명 ‘미친개’로 불리며 임팩트 있게 등장한 허종도는 오연주에게 웹툰의 스포일러를 알아올 것을 요청하고, 그 대가로 ‘가슴 여닫기’를 하게 해주겠다는 솔깃한 제안을 한다. 그 과정에서 오연주와 티격태격하며 ‘앙숙 케미’를 보여준 허정도는 개성 있는 연기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