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주문한 음양 문양.
20대 여성에게 주문과 달리 남자 성기 그림과 함께 ‘F—K’이라는 욕설을 새겨 넣은 문신사가 쇠고랑을 찼다.
오스트리아 영자 매체 ‘더로컬(THE LOCAL)’의 2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나라 북동부의 소도시 장크트픨텐에 거주하는 21세 여성은 등에 문신을 새기기 위해 한 타투사를 찾았다. 타투사는 그녀에게 음양 문양을 보여주며 권했다.
그녀는 타투사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 거울을 통해 확인한 문신은 전혀 달랐다. 흑백의 둥근 음양문양 대신 망측한 남성 생식기가 욕설과 함께 등에 자리 잡고 있었던 것.
법원은 문신사에겐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